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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3만4000가구 분양…민간 건설사중 최대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01.13 13:43

[땅집고] 대우건설이 올해 총 3만400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민간 건설사 가운데 최대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2만8638가구, 주상복합 1732가구, 오피스텔 3630실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3만4000가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가구, 지방 998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6097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한들구역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인천 루원시티(870가구), 하남 감일지구(49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2153가구를, 인천 한들구역(4805가구) 등 민간도급사업으로 1만5540가구를 분양한다.서울에서는 4월쯤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10월에 강남구 대치 1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각각 1138가구,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정비촉진지구인 중구 세운 6-3-3구역에서도 10월 전체 714가구중 662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15R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대구 수성구 중동·파동 강촌2지구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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