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2·16 효과' 계속…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7주 만에 하락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0.01.10 17:02 수정 2020.01.10 18:31

[위클리핫플레이스] 서울 아파트값 0.09% 상승…재건축은 0.03% 하락

[땅집고]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3단지' 전경./ 조선DB


[땅집고] 지난해 12·16대책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마포구(0.23%)였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는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아파트 84㎡는 지난해 12월 25일 8억99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12.16대책 발표 후 3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다. 재건축은 0.03% 하락했지만 일반 아파트가 0.11% 올랐다.

[땅집고]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서울은 12월 말에 비해 상승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마포구에 이어, 노원(0.21%)· 양천(0.21%)· 구로(0.20%)· 관악(0.17%)· 강동(0.15%)· 동작(0.13%)· 강남(0.1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04% 올라 직전 조사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땅집고]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신도시는 김포한강(0.07%)·평촌(0.05%)·동탄(0.05%)·일산(0.04%)·분당(0.03%)·산본(0.02%)·판교(0.02%) 순으로 올랐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았다.

[땅집고]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경기ㆍ인천은 수원(0.08%)·인천(0.07%)·광명(0.07%)·안양(0.07%)·성남(0.05%)·부천(0.04%)·과천(0.03%)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최근 들어 저평가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꾸준히 유입하고 있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