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핫플레이스] 서울 아파트값 0.09% 상승…재건축은 0.03% 하락
[땅집고] 지난해 12·16대책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마포구(0.23%)였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는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아파트 84㎡는 지난해 12월 25일 8억99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12.16대책 발표 후 3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다. 재건축은 0.03% 하락했지만 일반 아파트가 0.11% 올랐다.
서울은 12월 말에 비해 상승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마포구에 이어, 노원(0.21%)· 양천(0.21%)· 구로(0.20%)· 관악(0.17%)· 강동(0.15%)· 동작(0.13%)· 강남(0.1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04% 올라 직전 조사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07%)·평촌(0.05%)·동탄(0.05%)·일산(0.04%)·분당(0.03%)·산본(0.02%)·판교(0.02%) 순으로 올랐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았다.
경기ㆍ인천은 수원(0.08%)·인천(0.07%)·광명(0.07%)·안양(0.07%)·성남(0.05%)·부천(0.04%)·과천(0.03%)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최근 들어 저평가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꾸준히 유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