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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두류 파크 KCC스위첸 공급 "새 아파트 대기 수요 풍부"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12.18 16:38

대구 달서구, 입주 15년 차 이상 오래된 아파트 비율 70%로 높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수요 풍부…신규 단지 청약 성적 우수해
두류파크 KCC스위첸, 두류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로 눈길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대구 달서구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KCC건설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두류파크 KCC스위첸’의 모델하우스를 20일부터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총 785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541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기존 생활인프라와 함께 새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특히 두류동에서는 15년만에 공급되는 단지다.

대구 달서구 두류 파크 KCC스위첸 투시도./KCC건설 제공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지역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대구 달서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15만 2592가구로 이중 입주 15년차 이상 (2005년도 이전 입주)된 아파트는 10만 6687가구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반면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1만 279가구로 6.7%에 불과하다. 때문에 노후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아파트들은 모두 성적이 좋았다. 달서구에서 올해 총 10개 단지가 분양을 했는데, 10개 단지 모두 두 자리 수 이상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가장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신규 단지는 ‘대구빌리브스카이’로 달서구 감삼동에서 1월에 분양한 단지다. 이 아파트는 평균 134.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10월에 분양한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은 64.17대 1, 6월에 선보인 ‘상인모아엘가파크뷰’는 47.3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큼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8월에 전매제한이 풀린 ‘대구빌리브스카이’ 전용 84㎡ 분양권은 11월에 6억 3700만~6억 6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가 5억 4100만~6억 8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프리미엄만 7000만~8000만원 붙은 셈이다.

더욱이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가구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대구 달서구 주민등록가구수는 23만 1489가구다. 2년 전인 2017년 22만 4583가구보다 약 7000여 가구가 증가했다.

‘두류파크 KCC스위첸’은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대형공원인 두류공원이 단지 앞쪽에 위치해 있다. 두류공원은 약 165만㎡ 규모로, 북쪽에 금봉산을 기준으로 이월드, 83타워, 대구광역시립 두류도서관,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이 조성돼 있다. 남쪽에는 성당못을 중심으로 두류워터파크, 롤러스케이트장, 분수대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때문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다양한 여가·문화생활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성남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내당초, 구남중, 대구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내당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의 상업 및 의료 시설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앞 주요도로인 성당로를 통한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용이하며, 약 도보 10분대에 대구지하철2호선 내당역과 반고개역이 위치해 있어 대구 내로 이동도 편리하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두류파크 KCC스위첸은 기존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거 선호도가 높아 이 곳을 떠나고 싶진 않지만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지역수요자들 중심으로 청약 통장을 사용할 것 같다"며 “주로 실수요자 위주라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류파크 KCC스위첸’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85-1번지에서 12월 20일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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