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3일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2가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지하 4층부터 지상 49층, 아파트 5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가구수는 아파트가 803가구, 오피스텔이 150실 규모다. 아파트 주택형은 84~112㎡(이하 전용면적)가 공급되는데 84㎡A 172가구·84㎡B 89가구·84㎡C 374가구·112㎡ 168가구다. 오피스텔 주택형은 43~46㎡로 43㎡A 50가구·43㎡B 50가구·46㎡C 5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중구는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사업 추진 중인 곳만 10여 곳에 달할 정도다. 이 중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교통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지하철1호선 대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기 때문이다. 대구역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3호선 명덕역 등 환승역도 가까워 도심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신천대로,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잘 갖춰져있다.
또 대구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도 들어선다. 지난 4월 착공에 돌입한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활용해 운행할 예정으로 경북 구미시에서 경산시까지 이어진다.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구의 전통 도심 지역답게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위치해 있고 동아백화점 본점도 도보거리에 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와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각종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가 가까우며 롯데 시네마,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대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가 가까운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인근에 종로초등학교를 비롯해 달성초·경일중·칠성고 등 학교가 있고 대구 중앙도서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4베이(Bay) 위주 평면 설계에 대형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일부타입)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일부 세대에서는 2개의 팬트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대형 드레스룸 및 공용 욕실 샤워부스가 유상옵션으로 적용된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클럽하우스, 독서실, 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0년 1월8~10일 아파트 정당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552(만촌역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