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핫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많이 오른 단지는?
[땅집고] 정부의 집값 잡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이 또 올라 25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에서는 강동구 아파트값이 0.19% 올랐다.
강동구 중에서도 재건축 단지인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가 1000만원에서 2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말 10억4000만원(15층)에 거래됐는데,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이 주택형을 11억5000만~11억9000만원 사이에 매물로 내놓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높은 0.11%를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납부 시즌을 맞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매수문의는 다소 감소했지만 일부 비강남권 지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매입하려는 갭투자 수요가 감지되면서 집값 오름세가 확대됐다”고 했다.
서울은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동에 이어 구로(0.17%)·광진(0.16%)·금천(0.16%) ·양천(0.16%)·노원(0.15%)·도봉(0.15%)·마포(0.1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15%)·분당(0.14%)·동탄(0.06%)·판교(0.05%)·광교(0.03%) 등 경기 동남권 지역에서 중대형 면적 위주로 올랐다. 반면 김포한강(-0.05%)과 산본(-0.05%)은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16%)·성남(0.15%)·광명(0.12%)·부천(0.12%)·의왕(0.10%)·김포(0.09%)·남양주(0.07%)가 올랐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