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고속철도 KTX 강릉역 일원에 들어서는 ‘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분양한다.

2020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22~68㎡까지 총 472가구가 있고, 상가는 총 50실로 구성됐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KTX 강릉역이 있다. 이 일대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만 9000여 명에 달해 강릉시 최대 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다.

2022년 고속전철화 되는 강릉~부산선 고속열차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부산 구간이 환승 없이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이 사업을 시작으로 판교에서 강릉은 2023년쯤 1시간 10분대, 2025년에는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 50분, 2026년에는 목포에서 강릉까지 3시간대, 경기도 광주에서 강릉까지 1시간 9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관, 마트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방송사와 강릉시청, 삼성물산 강릉화력발전소, 강릉중소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강릉역은 민간제안 개발사업에 강릉역이 대상 지역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유휴 부지 1만2000㎡의 영구 시설물 축조가 가능하고 최장 30년간 점용 허가에 의한 개발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강원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도내 철도산업 활성화를 통한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강릉선 KTX역세권개발 지역특성화 전략 종합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강릉·동해·횡성·평창 4개 시군 8개 역세권에 대한 특성화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내년 1월 용역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지역별 성장잠재력을 분석해 특화산업과 연계교통 구축방안, 개발구상안, 사업실행전략 등을 담아 8개 역세권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밑그림이 검토됐다.

강릉시가 강릉역과 동부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사업 대상지는 50만㎡ 규모로 강릉역 주변과 동부시장, 옛 여성회관, 터미널 일대를 포함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철도 역세권과 항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93-4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