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시흥 장현·부산 기장 등 4곳에 신혼희망타운 2365가구 나온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11.27 16:11 수정 2019.11.27 16:12

[땅집고] 국토교통부는 경기 시흥 장현과 부산 기장, 충남 아산 탕정 등에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36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기능 등을 갖추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되는 특화 공공주택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시흥 장현·부산 기장·완주 삼봉은 이달 29일, 아산 탕정은 내달 6일 예정이다.

[땅집고] 시흥장현 신혼희망타운 계획도./국토교통부 제공

먼저 시흥 장현에서는 2개 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A8지구에서는 총 546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이 349가구, 행복주택은 197가구다. 공공분양 공급 면적은 전용면적 55㎡이며 분양가격은 2억7200만~2억9200만원이다. 신혼부부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에 가입하면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A12지구에선 신혼희망타운 413가구 중 공공분양 27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55㎡로 분양가는 2억7100만~2억9100만원이다. 시흥 장현 신혼희망타운의 전매제한 기간은 6년, 거주의무 기간은 3년이다.

아산 탕정(2-A2) 신혼희망타운은 1062가구이며 공공분양은 708가구가 나온다. 293가구는 전용면적 55㎡로 분양가가 1억9100만∼2억1500만원이고, 415가구는 59㎡로 2억300만∼2억3000만원에 공급된다.

[땅집고] 부산 기장 신혼희망타운 계획도./국토교통부 제공

부산 기장(A2)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728가구이며 공공분양이 486가구다. 55㎡(210가구)는 1억9700만∼2억1000만원이고 59㎡(276가구)는 2억1100만~2억2500만원이다.

완주 삼봉(A2) 신혼희망타운은 총 820가구이며 공공분양 54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행된다. 55㎡(146가구)는 1억4700만∼1억6300만원, 59㎡(400가구)는 1억5700만∼1억7500만원이다.

부산 기장과 완주 삼봉은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 부담 없이 나머지 90%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다. 아산 탕정, 부산 기장, 완주 삼봉의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육아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중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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