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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반도체장비社 미 램리서치, 용인에 R&D센터 건설…1억달러 들여 내년 3월 착공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9.11.20 15:14
[땅집고]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회장(왼쪽), 김언식 ㈜신삼호 회장이 2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
[땅집고] 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회장(왼쪽), 김언식 ㈜신삼호 회장이 2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


[땅집고] 세계 3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Lam Research)’가 경기 용인시에 반도체 R&D 센터를 만든다. 램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96억 달러(순이익 21억9143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경기도 용인시와 램리서치는 20일 기흥구 자곡일반산업단지에 ‘한국테크놀로지센터’ 건설에 필요한 산업용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테크놀로지센터’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센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회장, 지곡산단 사업시행자인 김언식 신삼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램리서치는 자곡산단 내 산업용지 1만∼2만㎡를 공급받는다. 자곡산단 산업용지(총 4만6592㎡)의 최소 21.5%에서 최대 43%를 사용하는 셈이다. 내년 3월부터 테크놀로지센터 조성에 들어간다. 해당 센터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능도 갖춰 일반 R&D 센터보다 위상이 높다. 투자금은 토지 매입비와 연구센터 건축비, 설비 구축비 등을 합해 총 1억 달러 정도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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