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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지역 발표에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쑥쑥'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11.09 05:53

[위클리핫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규제가 강화된 곳이나 규제가 풀린 곳 모두 분위기가 가격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대상 지역 발표 직후 상한제 적용 지역은 매수·매도자 모두 일단은 관망세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 조선DB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는 서울에서 강남구 아파트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2500만~7500만 원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상한제 지정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는데, 이는 9~10월 사이 신고가를 갱신한 실거래가가 등록되면서 시세도 상향 조정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10월 21억8000만원(11층)에 거래됐는데,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22억~23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 올라 21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고, 재건축은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커지면서 0.21% 상승했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이번주 서울에서는 강남에 이어 송파(0.14%)·강동(0.12%)·강북(0.12%)·구로(0.12%)·광진(0.10%)·노원(0.09%)·금천(0.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3% 올라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14%)·중동(0.10%)·동탄(0.06%)이 올랐고 산본(-0.05%)·일산(-0.03%)은 하락했다.

신도시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경기ㆍ인천은 의왕(0.14%)·수원(0.13%)·과천(0.12%)·광명(0.11%)·안양(0.07%)·성남(0.06%)·용인(0.06%) 등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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