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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숙원 '하단~녹산 도시철도' 사업 속도낸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9.11.07 15:53
[땅집고] 하단∼녹산 도시철도 사업 구간. /부산시
[땅집고] 하단∼녹산 도시철도 사업 구간. /부산시


[땅집고] 대중교통망이 열악한 서부산권의 숙원 사업인 ‘하단∼녹산 도시철도’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결과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총 1조477억원 규모 사업이다. 총 길이 14.4㎞로,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명지국제신도시∼녹산산업단지∼녹산을 잇는다. 이 중 낙동강을 통과하는 1.6㎞ 구간은 강바닥 밑에 터널을 만들다. 역은 13곳을 신설한다. 3량 1편성인 무인 전동차를 운행한다.

만약 사업이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 60%는 국토부가, 40%는 부산시가 부담한다. 2023년 착공, 2027~2028년 개통이 목표다. 녹산산업단지 등 강서구 공단에 근무하는 시민들과 명지국제신도시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하단∼녹산 도시철도가 예타를 통과해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를 잇는 서부산 도시철도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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