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광화문역과 종각역 인근 ‘그랑서울’ 건물이 지하 보행로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6일 열린 2019년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지하보행통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의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애초 이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보행로로 연결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지구의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단절 구간이 생겼다.
서울시는 단절된 지하 보행 통로를 연결하기 위해 공공재정을 투입해 광화문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까지 이어지는 길이 155m, 너비 6m 지하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 도심부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며 “보행 편의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과 5호선 이용 시민의 환승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이번 보행로 개설로 이 일대 상권이 확장하는 효과도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