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코워킹 스페이스’를 표방하는 마이워크스페이스가 2020년 상반기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토종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으로 2015년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오픈한 후 3년 만에 3호점까지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4호점은 강남역 부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 공유오피스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춘다.
기존 공유오피스 서비스가 단순히 사무실 공간을 관리하는 데 그쳤으나 마이워크스페이스 4호점은 건물 관리 시스템(BMS)을 구축해 신개념 건물 관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사와의 관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단순히 고객사에게 사무실을 임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체계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각 고객사에 어울리는 공간으로 사무실을 채워나가는 방식이다.
현재 파트너쉽이 예정된 분야는 ▲ IoT와 AI, 스타트업 놀이터 등 테스트베드 공간 관리 파트너 ▲강의·모임·커뮤니티 공간 설계 및 운영 파트너 ▲교육 콘텐츠 운영 파트너 ▲루프탑 공간 디자인 및 홍보·관리 파트너 ▲공유주방 운영 파트너 ▲창업 카페 운영 파트너 ▲수면·힐링 공간 운영 파트너 ▲미니 헬스장·사우나 등 헬스케어 산업 운영 파트너 ▲투자 스타트업 공유 공간을 운영하고 싶은 액셀러레이터 등이다.
또한 인원 50명 이상의 대형사가 초기에 입주할 경우 해당 고객만을 위한 커스텀 오피스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입주사의 BI/CI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함께 만들어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한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그동안 다소 정형화되어 있던 공유오피스와 고객사의 관계가 진정한 협업 관계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도전정신을 함께 할 파트너 고객사 및 투자자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