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1190억원…작년比 37.9% 감소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10.31 09:46 수정 2019.10.31 10:25

[땅집고]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9%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809억원으로 23.7% 줄어들고, 당기순이익도 475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신규 수주 7조 4226억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해 올해 목표인 10조 5600억원의 70%를 달성했다. 작년 같은기간(6조 7061억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땅집고=서울] 김형(오른쪽 둘째) 대우건설 사장과 사파 알파야드(가운데) 이라크 항만청 사장이 이라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계약서를 들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매출은 6조 3426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8조 6400억원의 73%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844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1868억원 ▲토목사업부문 9733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3377억원이다. 또한 10월까지 1만 6964가구를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30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32조 553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말 30조 4135억원보다 약 2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3193억원, 당기순이익은 179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회계법인 의견 거절과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감소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올해 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과 침매터널 제작장 수의계약 등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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