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차인표 "조국 전 장관 조카 집인줄 모르고 샀다…알았다면 안 샀을 것"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10.31 09:22 수정 2019.10.31 09:24

[땅집고] 배우 차인표가 이달 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카의 부인 명의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표는 이에 대해 "세간에 거론되는 분(조 전 장관)과 관련이 있는 줄 모르고 거주 목적으로 샀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와 자녀들은 약 5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올해 말 귀국하게 됐다"며 "귀국 후 딸들이 다닐 학교와 가까운 동네를 찾다가 경기도의 한 아파트를 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땅집고] 배우 차인표가 조국 전 장관 조카의 아파트 매입 경위에 대해 밝힌 페이스북 게시물 전문./페이스북


그는 해당 아파트가 한 대형 포털사이트 부동산에 나와 있던 매물이며, 지난달 거래도 해당 지역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해당 아파트가 조국 조카 부인의 명의라는 사실은 지난 29일 한 기자가 취재하면서 자신에게 물어와 그제야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금시초문이라 놀랐다"며 "구입 전 해당 매물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그 누구에게라도 들었다면 당연히 사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번에 우리 부부가 아파트를 산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가족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집을 구매할 때 집 주인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어떤 상황에 계신 분인지, 어렵겠지만 최대한 파악한 후 신중하게 집을 사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일간지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치소에서 자신이 업체로부터 횡령한 자산인 아내 명의로 된 경기도 용인의 92평 아파트를 한 유명 연예인에게 최근 10억원가량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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