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땅집고] 이달 말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이 진행되면서 거래와 매수문의는 다소 주춤해졌다. 서울의 일반아파트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재건축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에서 강동구 집값이 0.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맨션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명일역솔베뉴’가 500만~2600만원 상승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는 10억5000만~13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올 8월 중순 실거래가는 9억원(6층)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18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재건축은 0.18% 상승해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과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동(0.19%)·금천(0.16%)·구로(0.15%)·강남(0.14%)· 양천(0.10%)구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모두 0.02%씩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분당(0.09%)·평촌(0.04%)·중동(0.04%)이 올랐고 광교(-0.05%)· 일산(-0.04%)·산본(-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이 저가 매물에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광명(0.14%)·의왕(0.07%)·김포(0.06%)가 오르고 거래가 부진한 이천(-0.01%)·남양주(-0.0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