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림산업이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를 완공했다.
대림산업은 17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사업주인 마닐라 전력회사 경영진, 유재호 대림산업 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는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93㎞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지어졌다. 총 사업비는 6억8000만 달러다. 대림산업이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까지 맡는 일관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 2015년 12월 착공해 약 4년만에 준공했다.
이번에 지은 발전소는 500MW급 규모로,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 초임계압 발전은 임계압(225.65kg/㎠, 374℃) 이상의 증기를 사용해 열 손실 없이 발전소 효율을 높이고 연료를 절감시킨 발전 형식이다. 같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연 4만t의 석탄 연료를 절감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초임계압 발전소를 우리 기술로 완공해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 입지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