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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두달 연속 사망사고…8월 최다 사망자는 서희건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9.10.03 13:17 수정 2019.10.03 13:29

국토교통부는 올 8월 한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9곳이 진행하는 공사 현장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서희건설이었다. 지난 8월 14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 스타힐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 해체 작업 중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31일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에서 폐기물 운반 트럭에 운전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 7월 31일 발생한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현장 사망(3명) 사고에 이어 두 달 연속 사망자가 발생했다.

계룡건설산업, 한라, 중흥건설, 진흥기업, 고려개발, 극동건설, 파인건설 현장에서도 1명씩 사망 사고가 신고됐다.

이에 앞서 7월에는 대림산업(e편한세상 동래명장 신축공사), 대우건설(철산주공4단지 재건축 공사), 현대산업개발(온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등 3개 업체에서 각각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서희건설 등 7~8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12개 건설사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8~9월 GS건설, 중흥토건, 중흥건설 등 3개 회사에서 시공 중인 90개 현장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벌점 78건을 포함해 총 326건, 1개 현장당 평균 3.6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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