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핫플레이스] 9월 마지막주 서울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9월 4주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구(0.28%) 아파트 값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가 7000만~1억5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는 이곳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0.43% 올라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일반 아파트도 0.07%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차장은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민간택지 분양상한제 시행 시점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불확실해지면서 주춤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을 다시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서울은 강남에 이어 강동(0.23%)·송파(0.22%)·양천(0.19%) 등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광교(0.08%)·위례(0.06%)·중동(0.05%)·동탄(0.03%)·분당(0.02%)이 올랐고 일산(-0.05%)은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09%)·부천(0.07%)·의왕(0.07%)·광명(0.06%) 등이 올랐다.
└건물 한번 올리고나면 10년은 늙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