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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용인 구성역 일대 272만㎡ 도시개발사업 추진…2021년 지구지정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09.20 10:49 수정 2019.09.20 13:58

당초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던 ‘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제3차 신규 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역세권(구성역)인 ‘용인플랫폼시티’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기로 했었다.

20일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용인시는 최근 “플랫폼시티 사업에 대한 인·허가권을 용인시가 행사하기 위해 도시개발법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인 플랫폼시티 위치도. /지존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구지정권자이지만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 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가 지정권자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175조에 따른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도 지정권자가 될 수 있다. 용인시 인구는 지난 7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105만 2348명이며, 등록 외국인 1만8532명(6월말 기준)을 합한 총인구는 107만880명에 달한다.

용인 구성역 도시개발사업은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대 272만 1567㎡에 공공·분양주택, 임대주택 등 주택 1만1000가구를 짓는다. 전체 부지 면적 중 44만㎡는 자족용지로, 80만㎡는 공원으로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초 구역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토지보상은 같은 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구성역 도시개발지구는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신도시보다 서울에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GTX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이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교통 요충”이라며 “개발이 본격화하면 판교~광교를 잇는 수도권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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