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창동역에 최고 49층 창업·문화산업단지 짓는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09.18 09:36 수정 2019.09.18 11:59

서울시가 서울 도봉구 창동역세권에 창업·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가칭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기공식을 18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완공은 2023년 5월 예정이다.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지하 7층∼지상 16층 문화창업시설, 지하 7층∼지상 49층 오피스텔의 두 건물로 짓고 이를 연결해 만든다. 연면적 14만3551㎡다.

서울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감도./서울시 제공


부지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지나갈 역세권에 있다.

문화창업시설에는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 문화 관련 사무실 약 300개가 들어선다.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은 창업, 교육, 전시, 마케팅을 통합한 곳이다. 현재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JLL이 구성안과 임대 전략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오피스텔은 창업·창작 레지던스 공간 792실, 서점 등 문화집객시설로 채운다.

창업·창작 레지던스 공간은 사회 초년생, 1인 청년 창업자, 문화예술인 등이 거주하며 창업·창작 활동을 하고 문화·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산업단지 두 건물의 저층부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설치한다.

지하는 추후 조성할 복합환승센터나 콘서트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등 주변 시설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 창동 61', 2020년 9월 준공 예정으로 50플러스캠퍼스 등이 입주할 '세대 융합형 복합시설', 서울아레나 등과 연계해 이 일대를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말 영업인가를 받은 '서울 창동 창업문화 도시재생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서울창동도시재생리츠)가 추진한다. 사업비는 6555억원이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