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가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 열릴 전망이다.
5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9월 3주에서 10월 5주까지 전국에서 총 4만6785가구(일반분양 물량 기준)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1만8484가구)에 비하면 2.5배 많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가 각각 2만1575가구(46.1%), 1만6573가구(35.4%)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경기 1만3170가구, 인천 7246가구, 서울 1159가구 순으로 많았다. ‘래미안 라클래시(112가구)’,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138가구)’, ‘운서역 SK뷰 스카이시티(1153가구)’, ‘과천 제이드 자이(647가구)’ 등이 분양한다.
당초 10월 시행하기로 돼있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국내외 문제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계획된 물량을 미리 소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물량을 소진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상한제가 시행된 후에는 청약 경쟁이 치열해져 가점이 높은 청약자들도 낙첨하는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