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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꺾이고, 비강남권은 훨훨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08.23 17:29 수정 2019.08.24 09:25

[위클리핫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 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10월부터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재건축 아파트는 0.03% 하락하고 일반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금천구로 0.10%가 상승했다. 금천구 대규모 신축 단지인 ‘금천롯데캐슬 골드파크1~3차’(총 3271가구)가 250만원에서 500만원 올랐다.

서울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 1~2차 단지 모습. / 카카오맵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1차 84㎡는 지난 달 말 8억7000만원(8층)에 팔렸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선 이 주택형을 8억9000만원에서 9억1000만원 사이에 매물로 내놓았다.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이번주 서울은 금천구에 이어 양천(0.10%)·구로(0.09%)·강동(0.06%) 등 주로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양천구는 초기 재건축 단계의 ‘목동신시가지 1∙5∙6단지’가 500만원에서 1000만원 올랐고 구로는 구로동 ‘현대파크빌’ 아파트가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500만원에서 10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이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정해 관리처분계획이 끝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사업 초기단계에 해당되는 재건축 단지는 이번주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가격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모두 강보합(0.01%)을 기록했다.

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신도시는 중동(0.03%)·동탄(0.03%)·광교(0.02%)·위례(0.02%) 등이 상승한 반면 일산(-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광명(0.06%)·부천(0.06%)·안양(0.04%) 순으로 상승한 반면 파주(-0.08%)·이천(-0.05%)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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