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30년 넘은 칙칙한 아파트 올수리 before & after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08.23 05:02 수정 2020.03.02 17:21

[선혜림의 홈스타일링] 공간 활용 돋보이는 서울 목동 21평 아파트

서울 양천구 목동의 30년 재건축 연한을 모두 채운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A씨.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를 찾아 인테리어를 부탁했다. 전용 51㎡(약 21평)로 협소한 집에 거주할 이번 고객은 넓은 집이 아닌 공간 활용이 잘 된 집을 원했다.

거실과 서재, 주방의 기능을 하나로 합쳐 꾸민 거실. / 레브드홈


A씨는 기존 가구를 그대로 사용할 생각이었다. 선 대표는 고객의 기존 가구와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집안이 넓어보이도록 하는 마감재를 추천했다. 인테리어 필름, 주방가구 교체, 발코니 페인팅 등을 진행했다.

집 수리 하기 전 주방 모습. / 레브드홈


■ 거실에 서재까지…공간 효율 극대화한 집

집안에는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의 자재가 가득했다. 밝고 깔끔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인테리어가 시급한 상태였다.

원형 팬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살렸다. / 레브드홈


거실에는 다이닝 가구를 배치해 책도 읽고 작업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집에 서재를 만들만큼 방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벽지는 화이트톤, 바닥과 책상, 소파 등은 그레이 톤으로 통일했다. / 레브드홈


다이닝 테이블 위에는 팬던트 조명을 메인등으로 활용했다. 조명을 켜두면 좀 더 포근하고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 해가 잘 들어 넓어보이는 주방…상부장 없애고 선반 달아

주방의 모습. / 레브드홈


주방도 워낙 작아 상부장을 없애고 선반으로 대체했다. 그 위에는 자주 사용하는 그릇을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은 협소했지만 주방 큰 창으로 햇빛이 잘 들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하부장을 비롯한 아래쪽은 연그레이톤으로 통일하고 상부 선분과 벽은 화이트톤으로 맞췄다.

■ 조명 하나 켰을 뿐인데…달라진 공간

안방 침대. 조명을 켜면 아늑해보인다. / 레브드홈


공간이 한정된 만큼 같은 공간을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 그 대안으로 선 대표는 조명을 활용했다. 침대 옆 협탁 위에 아기자기한 패브릭 팬던트 조명을 달았는데, 불을 켰을 때와 껐을 때 분위기가 달라졌다.

불을 끄면 깔끔하고 미니멀해보이는 안방. / 레브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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