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월 신규 임대사업자 35.8% 늘어…서울도 35.7% 증가

뉴스 최윤정 기자
입력 2019.08.13 11:47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6290명이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7월 말까지 등록된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44만7000명으로 늘었다.

7월 신규 등록자는 6월(4632명)보다 35.8% 늘었다. 서울(1495명→2028명)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3547명→4875명), 지방(1085명→1415명)의 증가율은 각각 35.7%, 37.4%, 30.4%였다.

2019년 7월 임대사업자·임대주택 등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인원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세제 혜택이 축소된 뒤 줄곧 감소하다가 올해 5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6월에는 감소했지만, 7월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에 앞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5월에 임대사업자로 새로 등록한 사례가 많았고,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6월에는 감소했다"며 "7월에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수준으로 등록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1만1607채로, 6월 신규 등록 수(9015채)보다 28.8% 늘었다. 월간 등록 수는 서울(2934채→3647채)과 수도권(6212채→8313채), 지방(2803채→3294채)에서 각각 24.3%, 33.8%, 17.5% 증가했다.

7월 현재 전국에는 모두 144만4000채의 임대주택이 등록돼있다.

화제의 뉴스

"2000억원 토지 누락하고 방치"...압구정 3구역 조합장 해임추진 총회 연다
"얼죽신 가고 구축시대 온다" 2006년 입주 도곡렉슬 '평당 1억' 돌파...국평 34.5억 신고가 경신
"쌍령지구 민간임대는 사기분양"…토지주 130명 "사업 즉각 중단해라"
거실창 '옆집뷰' 리스크에 고분양가 논란까지ㅣ전주 마루힐 센트럴
송도 자이더스타에 흑백요리사 '만찢남' 셰프 등장한 이유?

오늘의 땅집GO

"3000만원 내면 임대아파트 준다?"…사기논란 휩싸인 쌍령지구
28년 방치한 김해 병원부지 아파트로 돌연 용도변경,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