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딱 3개 빼고 가구가 몽땅 사라진 22평 아파트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07.26 05:00

[선혜림의 홈스타일링] 공간 효율 최대한 높인 22평 아파트 홈스타일링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가 이번에 만난 고객은 지방에 있는 22평 주택에 신혼집을 차리려고 했다. 소형인데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였다. 전체 공간 수리를 진행하면서 좀 더 집을 넓어보이게 만들고 싶었던 고객은 선 대표에게 홈스타일링을 요청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22평 신혼집 거실. /레브드홈


선 대표는 수납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잡동사니를 넣어둘 공간을 곳곳에 만들기로 했다. 거실과 주방 한 쪽은 모두 수납장을 만들었고 방에도 붙박이장을 시공했다. 가구 역시 소파와 침대가 전부였다. 집안 대부분 물건은 꼭 필요한 것만 밖에 꺼내놓고 대부분은 수납 공간 안에 넣었다.

■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수납장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구조로 된 이 집은 수납공간이 절실했다. 주방 한 쪽을 전부 수납장으로 채우기로 하고 이 수납장을 거실 공간까지 쭉 연결해 TV장으로 활용했다.

주방 하부장과 하나로 이어지는 거실 수납장. /레브드홈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냉장고를 넣어 싱크대와 거실장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상부장은 따로 만들지 않고 선반을 달았다. /레브드홈


거실에는 특별한 소품이나 장식 없이 TV를 놓을 큰 수납장 하나와 소파 하나면 충분했다. 거실 벽지부터 TV수납장까지 모두 화이트톤이어서 밋밋함을 없애줄 컬러가 필요했다. 선 대표는 세련된 그레이컬러에 패브릭 소파를 제안했다.

■ 헥사곤 타일로 모던한 느낌이 나는 욕실

브라운톤 헥사곤 타일과 화이트톤 타일로 깔끔하게 꾸민 욕실. /레브드홈


소형 주택이라 욕실도 더 넓어 보일 필요가 있었다. 가벽 등 공간이 나뉘지 않은 구조여서 내부 인테리어만 잘 하면 깔끔해 보일 수 있었다. 선 대표는 집안 전체의 배경 컬러인 화이트 벽돌 모양 타일로 욕실 벽을 장식하고 바닥은 브라운톤의 헥사곤 타일로 모던한 느낌이 나도록 꾸몄다.

매일 사용하는 꼭 필요한 욕실 용품만 내놓고 나머지는 거울 뒤 수납장에 전부 보관했다.

욕실 바닥. /레브드홈


■ 우드와 그레이 컬러로 따뜻하게 연출한 방

나무 프레임으로 된 안방 침대. /레브드홈


집안 전체 분위기가 화이트인데 방에는 조금씩 우드 그레이 컬러를 가미해 공간을 좀 더 따뜻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협탁이 침대와 일체형으로 붙어있다. /레브드홈


안방에는 일체형 협탁이 있는 침대를 구입해 배치했다. 화이트 침구를 두어 한층 더 포근해 보이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드레스룸에 놓인 전신거울. /레브드홈


나머지 방 1개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붙박이장을 시공한 뒤 방에 전신거울을 두었다.

드레스룸으로 쓰일 나머지 방 한 곳에는 붙박이장을 시공했다. /레브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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