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1억7873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래 같은 해 11월 1억7천871만원, 12월 1억7869만원으로 떨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올해 들어서도 1월 1억7855만원, 2월 1억7836만원, 3월 1억7818만원, 4월 1억7802만원, 5월 1억7784만원으로 지난달까지 매달 하락했다.
지역별로도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지난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서울 2억2645만원, 인천 1억474만원, 경기 1억6867만원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달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도 대구(8916만원)만 4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다양한 부동산 대책과 규제가 발표되며 비교적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오피스텔의 공급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오피스텔 초과 공급 현상으로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형성돼 오피스텔 임대수익 감소와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