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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색으로 물든 10년 된 아파트, 밝고 세련되게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05.31 05:46 수정 2019.05.31 07:45

[선혜림의 홈스타일링] 지은 지 10년 넘은 30평 아파트의 변신

작년 초 지은 지 10년된 경기 과천의 30평대 아파트로 이사한 K씨. 집안의 기본 자재가 너무 어둡고 칙칙해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를 찾아 홈스타일링을 의뢰했다. 전체 내부 분위기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화이트 배경에 짙은 컬러의 가구로 포인트를 살린 30평 아파트. /레브드홈
화이트 배경에 짙은 컬러의 가구로 포인트를 살린 30평 아파트. /레브드홈


선 대표는 벽지, 몰딩 마루 등 모든 자재를 화이트로 통일해 깨끗한 바탕을 만들고 진한 컬러의 가구와 소품으로 포인트를 살리자고 제안했다.

인테리어 시공 전 거실 모습(왼쪽)과 시공 후 모습. /레브드홈
인테리어 시공 전 거실 모습(왼쪽)과 시공 후 모습. /레브드홈


■ 필름지로 싹 바꾼 현관 옆 붙박이장

집안은 화이트톤을 배경으로 전체적으로 환하게 바뀌었다.

우드 컬러였던 현관 옆 붙박이장을 화이트 컬러로 바꿨다. /레브드홈


먼저 현관 입구에서 방으로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다. 붙박이장이 하나 있는데, 문짝을 화이트 필름지로 시공하고 손잡이를 변경했다. 이 공간은 K씨 가족이 모두 함께 쓰는 공용 물건을 보관하거나 현관에서 내부로 들어갈 때 신는 슬리퍼를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집을 보관하고 거실 슬리퍼를 두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레브드홈


■ 테이블 하나면 끝…서재처럼 꾸민 거실

K씨는 거실을 ‘서재형’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전체 벽면을 책꽂이로만 채우거나 거실에 물건이 너무 많이 나온 형태는 원하지 않았다. TV없이 간단히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책을 볼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했다. 선 대표는 길다란 6인용 테이블을 추천했다. 소파 옆 확장한 발코니 공간으로 우드 테이블을 놓았다.

서재같은 거실. /레브드홈


TV가 놓여야 할 자리에도 진한 우드로 된 3단 책장을 놓고 책과 그림, 소품을 올려뒀다.

■ 화이트 바탕에 진한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 살린 집

짙은 그레이 컬러로 무게감있게 꾸민 거실. /레브드홈


집안 배경이 화이트여서 가구는 진한 컬러로 선택했다. 그레이 패브릭 소파로 무게감 있게 연출했다.

주방 하부장도 짙은 크레이 컬러로 마감했다. /레브드홈


부엌도 마찬가지였다. 부엌 싱크대 하부장을 진그레이로 시공했다. 싱크대 옆 벽면은 화이트 육각 타일로 마감해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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