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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토지보상 자문센터' 개소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05.30 09:54

前 국토부 과장 출신, 토지보상 전문가 김영우 박사 영입
올해부터 2021년까지 토지보상금 90조원 풀려
피수용자 위한 토지보상 증액 등 자문 컨설팅 제공
신태수 대표, 시장을 선도하는 ‘토지보상 자문센터’로 육성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오는 6월 토지보상 피수용자를 위한 ‘토지보상 자문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지존이 보유한 전국의 부동산개발정보 9400여건과 이에 첨부된 45만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토지보상 증액 등과 관련한 자문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문센터에서는 1단계로 다양한 개별토지의 증액요소를 발굴하여 토지 보상금이 증액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고 2단계로는 생활대책 수용여부·대토보상 여부·조속재결 청구 여부 등의 기준을 제시한다. 그리고 3단계에서는 수용재결 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신청서 제출을 대행하고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답변서를 분석하여 토지보상금의 증액 방안을 분석 한다.

김영우 수석 전문위원./지존 제공

지존은 자문센터 개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과장(부이사관·3급)으로 재직한 김영우 대한행정사협회 이사(도시계획 전공 박사)를 영입했다.

김 박사는 국토부 재직 시에는 사무관 시절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근무경험이 있어 토지보상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부동산운영과장, 해안권 발전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한국도로협회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했으며 저서로는 부동산의 생로병사(부연사), 도시계획이란 무엇인가(부연사) 등이 있다.

지존은 공공주택지구·산업단지·도시개발사업·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고속도로·철도·공항건설사업 및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하천 등) 등을 망라한 전국의 부동산개발정보를 구축해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업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올해부터 3기 신도시가 토지보상을 시작하는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각종 공익사업으로 9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 큰 시장이 열린다”며 “앞으로 변호사·감정평가사·행정사 등을 추가로 영입하고 지존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 시장을 선도하는 토지보상 자문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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