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과천주암 지구 11월부터 1조원대 토지보상

뉴스 신태수 지존 대표
입력 2019.05.27 13:56

6월말, 보상계획 공고
지구명칭 변경, 기업형임대주택 →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청년창업지원 특화구역` 함께 조성
토지보상금 1조원에 달해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오는 11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한다. 지구 지정 된지 3년 5개월 만이다.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위치도./지존 제공

27일 LH에 따르면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오는 6월말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하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11월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은 1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당초 과천주암 지구는 주암동 일원의 92만 9080㎡에서 개발제한구역(71만 2300㎡)을 해제하고 LH가 1조 78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2년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5249가구와 행복주택 386가구 등 공동주택 5635가구, 단독주택 66가구를 짓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LH는 정부의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바꾸고 건설 가구 수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신혼희망타운 1842가구를 건설하고, 행복주택은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지구명칭도 '과천 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창업, 취업 교육 등을 위한 각종 청년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청년창업지원 특화구역'을 함께 마련한다.

16년 6월 지구지정 됐으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로 인하여 지구 지정된 지 2년 만인 18년 6월에야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준 강남인 과천에서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지난 2015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서 8000억 원 규모의 보상비가 풀린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따라서 오는 10월부터 1조 1000억 원 규모의 토지보상이 예정된 성남복정1,2지구와 이곳에서 풀리는 1조원 등 모두 2조원이 넘는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현재 침체된 강남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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