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정된 경기 화성시 ‘어천 공공주택지구’의 토지보상을 위한 사전절차가 주민 반발로 사실상 중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H는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는 주민대책위의 반대로 지장물 조사는 커녕 토지분할 등의 측량을 위한 토지출입 조차 원천 봉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 사업이 과연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화성어천 지구는 매송면 어천리, 숙곡리 일원의 74만 3783㎡에서 개발제한구역(66만 342㎡)을 해제하고 LH가 4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3년까지 신혼희망타운 900가구 등 3741가구의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이곳은 수인선 개통과 KTX 환승역사(어천역) 설치(2021년 6월 예정)로 더블역세권이 확정되어 시장의 관심이 높은 사업지구다.
지난해 12월 31일, 지구지정 고시를 거쳐 금년 2월 22일 화성시가 측량,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의 업무를 위한 토지출입 공고를 했다. LH는 당초 지난 2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