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플레이스] 5월 첫째주 신도시 중 매매가격 가장 하락한 지역은?
이번 주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0.15% 내려 경기 지역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신도시 주간(週間)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를 나타냈다. 서울(-0.01%) 및 경기·인천(-0.01%) 지역에 비해 하락 폭이 컸다.
위례신도시에 속하는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있는 ‘롯데캐슬’은 이번주 아파트값이 10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작년 9월까지 최고 9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이곳 84㎡는 올 들어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이 주택형을 8억3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 사이에 매물로 내놓았다. 작년 최고가보다 1억5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변동률은 -0.01%로 지난해 11월 이후 낙폭 가장 작았다. 서울은 서초구(-0.05%)·관악구(-0.04%)·성북구(-0.04%) 순으로 떨어졌다. 서초구는 재건축 수요가 끊기면서 잠원동 ‘신반포2차’가 5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송파(0.03%)·강북(0.02%)·강남(0.01%)은 상승했다. 송파는 진주·미성·크로바 이주 여파로 인근 전세금이 오르면서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쳤다.‘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지난주에 이어 500만원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 다음으로 평촌(-0.12%)·광교(-0.10%)·산본(-0.05%)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ㆍ인천 지역은 이천(-0.09%)·안양(-0.08%)이 하락했으며 부천(0.01%)·용인(0.01%)· 구리(0.05%)는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