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가 평균 70.16대 1의 경쟁률로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하지만 입지 여건이 좋지 않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서는 미분양 가구가 속출해 청약 시장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1순위 청약 결과 465가구 모집에 3만2623명이 몰렸다. 105㎡T (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은 4가구 모집에 1352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38대 1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한 111㎡ 주택형은 169가구 모집에 6606명이 신청해 39.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19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주말까지 사흘간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바 있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29가구 모집에 748명이 신청했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송파구 소재지라는 점과 전매제한이 4년인 점이 큰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날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 경기 수원시 우만동 ‘우만 한일베라체 에코 플러스’는 167가구 모집에 37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23대 1에 그쳤다.
경기 용인시 동천동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이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전용 74㎡A형과 84㎡A형을 제외한 5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해 더나음’도 55㎡형과 60㎡형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경남 사천시 용강동 ‘사천용강동서희스타힐스’는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64㎡∼84㎡)이 미달이 났는데, 2순위 청약에서도 121가구 모집에 단 6명이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