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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분양, 서울·비서울 온도차 극명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9.04.04 10:22 수정 2019.04.04 15:28

4월 시작된 분양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단지들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경기·인천 등 비서울 청약 경쟁률은 지역에 따라 미분양이 발생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약 경쟁률은 평균 31.08대 1이다. 1순위 청약에서 117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데 3636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가 104.69대 1, 주력인 전용 84㎡는 21.9대 1이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조감도./효성 제공


같은 날 분양한 중랑구 망우동 양원지구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280가구 모집에 223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7.98대 1이었다.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주택형별로는 79㎡가 7.59대 1, 84㎡가 8.02대 1이었다.

이 외에도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은 48가구를 모집하는 데 393명이 청약해 경쟁률 8.19대 1을 기록했다. 소형평인 전용 44㎡의 경쟁률이 12.57대 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 외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청약 결과는 지역 상황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경기 성남시에 분양한 '분당 지웰푸르지오'는 166가구 모집에 1113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6.70대 1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도 219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1056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4.82대 1이었다.

하지만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A 아파트는 전 주택형이 청약 미달됐다. 전용 108㎡B는 1순위 청약 신청이 단 1건에 불과했고 108㎡A도 2건 접수에 그쳤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택형에서도 마찬가지로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전용 84㎡A에는 14명이 접수했다. 전용 84㎡B·C, 75㎡A·B에 청약한 사람 수는 모두 한 자릿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인근의 인천 계양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검단신도시에 분양할 단지들 역시 미분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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