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테리어X땅집고]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 팁 5가지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 고가의 디자인 가구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북유럽 브랜드들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많은 사람의 집안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아직까지도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스테리어는 집안 분위기를 북유럽 스타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5가지 팁을 정리해보았다.

① 벽은 하얗게 바닥은 마루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북유럽스타일의 대표적인 요소다. 벽은 하얗게 칠하되 마루를 깔고 원목 가구를 두는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북유럽 스타일의 절반은 구현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실과 방 바닥과 벽 사이의 경계 역할을 하는 걸레받이와 몰딩이 없어야 북유럽 스타일이 완성되는 것이지만, 사실 이 요소들은 크게 상관없다. 하지만 문턱은 없애는 것을 추천한다.

② 소파 대신 암체어

침실의 경우 거실처럼 소파를 놓기에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이 때 북유럽스러운 스타일을 가미하려고 한다면 소파 대신 암체어나 티 테이블을 놓는 것을 추천한다. 되도록 높이가 낮은 침대를 골라 공간이 좀더 넓어 보이게 하고, 소파는 가죽보다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 소파를 두는 것이 좋다.

③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

북유럽 스타일의 또다른 핵심 요소는 조명이다. 북유럽 국가들은 기후는 위도상 높은 곳에 있고, 흐린 날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환경 때문에 조명이 실내 디자인의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조명 외관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빛이 핵심이다. 북유럽 집들의 사진을 살펴보면 보면 천장에 형광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테이블 조명등, 스탠드 조명등, 펜던트 조명등을 사용한다. 전구는 차가운 백색보다는 노란 전구색으로 고른다.

④ 포근한 쿠션과 러그

북유럽 인테리어의 느낌은 러그와 쿠션도 한몫을 한다. 특히 기하학적인 무늬는 북유럽 스타일 특유의 패턴이다. 이런 패턴들은 집안에 포인트를 주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밋밋한 패브릭보다 기하학 모양이 있는 쿠션이나 러그 하나만 깔아도 공간이 풍성해보이고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가 난다.

⑤ 수납도 멋스럽게

심플함과 실용성은 북유럽 스타일이 가진 큰 매력이다. 미니멀리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심플한 수납 가구를 배치하면 북유럽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단순한 서랍장보다는 스툴이나 사이드 테이블, 또는 바구니 같은 것들로 수납 방법도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는 가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