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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수목건축, 도시재생 사업 추진…"코워킹 주택 공동 개발"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9.03.28 12:05

‘부동산의 중심’ 땅집고와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수목건축이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민간 투자자를 유치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에서 코워킹(co-working)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공동 개발하고, 노후 상가 리모델링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지역 내 생활 인프라 확대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주차장,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유하용 땅집고 에디터(오른쪽)와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양측은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심기환 기자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유하용 땅집고 에디터(오른쪽)와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양측은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심기환 기자


양측은 서울시내 50여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중 1곳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해당 지역에 대한 시장 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끝마쳤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코워킹 시설을 갖춘 임대주택 등을 지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업비의 80%까지 최장 10년간 연 1.5%로 도시재생자금을 지원해 준다.

200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주택 리모델링 사업화를 시작했던 수목건축은 마이바움 등 소형 주택 시장에 이어 최근 도시재생 기획·컨설팅·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울시건축사회 도시재생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다양한 코워킹 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공급하면 지지부진한 골목길 재생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적정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고 부족한 임대주택 재고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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