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어둡고 칙칙했던 33평 아파트 이렇게 달라졌죠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9.03.15 06:00 수정 2019.03.15 08:17

[선혜림의 홈스타일링] 식물과 꽃으로 봄 분위기 한껏 살린 33평 집

화이트와 우드 컬러로 밝게 꾸민 거실. /레브드홈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가 이번에 시공한 집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33평 아파트였다. 기존 집은 거실에 칙칙한 검정색 타일이 붙어 전체적으로 어둡고 지저분한 느낌이 났다. 디테일한 홈스타일링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철거와 시공이 시급했다.

시공 전 모습. 배경 색이 대부분 검정 계열이어서 어둡고 칙칙해보였다. /레브드홈


선 대표는 현관과 거실 바닥, 주방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 또 집안에 기본이 되는 색상들은 모두 밝은 화이트톤으로 통일했다.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후 벽지와 조명, 모던한 가구로 집안 곳곳을 손질했다.

거실 창가에 놓은 식물과 조명. /레브드홈


■곳곳마다 꽃이 피어있는 집

집에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현관은 밝고 환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집도 밝게 변화시켰다.

현관. /레브드홈


신발장 도어는 모두 필름 시공한 후 골드 손잡이로 교체하고, 중문은 화이트 색상에 골드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다. 바닥 타일도 골드 패턴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신발장 앞쪽에 플라워 데코로 한층 더 아늑한 느낌이 났다.

화분을 놓아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레브드홈


■밝은 강마루에 옐로 포인트 소품 들어간 거실

거실과 주방 모습. / 레브드홈


현관으로 들어서면 한쪽에는 주방, 한쪽에는 거실이 이어져 있다. 이전에 어두웠던 바닥을 철거하고 밝은 우드색 강마루를 깔았다. 벽뿐만 아니라 화이트 색상 필름지로 우드색 창호와 몰딩을 모두 하얗게 시공했더니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패브릭 소파에 노란 쿠션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 레브드홈


거실과 주방 곳곳에 옐로 포인트의 소품들로 공간을 한층 더 밝아보이게 했다. 연그레이 패브릭 소파 앞에 노란 쿠션을 두었고 골드 컬러의 조명을 놨다. 소파 앞 식물이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주방 싱크대. / 레브드홈


주방 가전과 소품들. / 레브드홈


주방 싱크대와 벽도 화이트톤으로 다시 시공했다. 아일랜드 식탁처럼 꺾어진 싱크대 한 켠에는 고객이 아끼는 원목 도마와 커피 머신 등을 진열했다.

다이닝 테이블은 주부들이 좋아하는 ‘화이트 원형 테이블’로 결정했다. 원형테이블은 모서리가 없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식탁으로 쓰기 편리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화이트 원형 테이블. / 레브드홈


■공간을 다채롭게 하는 투 톤 벽지

안방 침대. / 레브드홈


요즘 어린 자녀와 같은 방에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가족용 낮은 평상 침대가 인기다. 이번 고객 역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안방에는 낮으면서도 튼튼한 평상 침대를 놓았다.

아이가 떨어지지 않게 보호대가 설치됐다. / 레브드홈


투톤 벽지로 포인트를 살린 아이방. / 레브드홈


아이 방은 투 톤 벽지로 장식했다. 투 톤 벽지는 색상과 분할 비율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아이 방에는 핑크 포인트로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방놀이 장난감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몄다.

아이방 장난감. / 레브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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