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값]서울 금호동4가 '서울숲 푸르지오 2차' 전용 114㎡ 최고 17억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 푸르지오 2차’ 아파트 11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8월 말 17억원(12층)에 팔리며 이 주택형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6개월여 동안 거래가 끊어졌다.
이 아파트 114㎡는 2017년 9월 13억5000만원(15층)이었다. 지난해 기록한 최고가는 약 1년 만에 3억5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 주택형에는 방송인 전현무(41)씨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016년 9월 TV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집들이 과정과 함께 아파트 내부를 공개했다. 이 주택형은 침실 4개, 화장실 2개 등을 포함한다.
2016년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이 아파트 114㎡ 실거래가는 6월 10억6000만원(8층), 9월 10억5000만원(7층) 단 두 건이다. 따라서 최근 최고가 거래(17억원)와 전씨가 이 아파트를 매입했을 당시 가격을 비교하면 집값이 6억3000만~6억4000만원 올랐다.
서울숲 푸르지오 2차는 2012년 8월 입주했다. 금호14구역을 재개발했고 최고 15층 12개동에 707가구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다. 걸어서 각각 10~15분쯤 걸린다. 차량을 이용하면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타고 강남권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주변에 응봉산, 달맞이봉공원 등 녹지 공간이 많다. 학교는 옥수초교, 금옥초교, 금호고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