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우리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룻바닥은 뭘까

뉴스 인스테리어 김민서 콘텐츠팀장
입력 2019.03.04 05:42 수정 2019.04.21 22:08

[인스테리어X땅집고] 우리 집 거실에 딱 맞는 마루 선택법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면 선택해야 할 항목이 정말 많다. 초반에 바닥재를 고르는 일부터 간단하지 않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추구한다면 포세린 타일이나 폴리싱 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마루도 강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강마루를 깔기로 결심했다 해도 끝이 아니다. 다 똑같은 마룻바닥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시공 방식에 따라서도 결과물은 많이 달라진다. 또 패턴도 골라야 한다. 인스테리어는 ‘우리 집 거실에 딱 맞는 마루 선택법’을 소개한다.

◇일자형: 마루 시공의 기본


꼬시나 시공.


벽돌을 쌓듯이 엇갈리면서 마루를 한 장씩 이어 붙이는 방식. 가장 일반적인 마루 시공 방법이다. 일자로 쌓는 패턴이라 공간의 넓이와는 상관없이 시각적으로 안정돼 보인다. 쉽게 질리지도 않는다. 시공 또한 쉽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

◇헤링본: 북유럽식 인테리어의 완성

꼬시나 시공.


앤트인테리어 시공.


‘청어 가시’라는 뜻의 헤링본(Herringbone). 말 그대로 물고기 뼈나 화살촉을 닮았다. 직사각형 마루를 90도로 엇갈리게 시공한다. 주로 북유럽식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밋밋하고 단조로운 공간에 V자 패턴이 들어가면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넓은 거실에는 다소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소형 평수에 잘 어울린다.

◇쉐브론: 파리지엥 아파트 같이

pinterest


쉐브론(Chevron)은 헤링본과 비슷해 보이지만 헤링본과는 시공방법이 다르다. 헤링본이 두 개의 마루를 엇갈려 쌓는다면 쉐브론은 평행사변형으로 자른 마루를 끝과 끝이 딱 맞물리게 시공한다. 헤링본보다 V자 각도가 더 커서 공간이 확장된 듯한 효과가 있다. ‘프렌치 헤링본’으로 불리기도 하며 프랑스 고성의 화려함은 물론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H타입: 코리안 모던

꼬시나 시공.

본래 한옥에 자주 사용하던 패턴으로 우물 마루 시공이라고도 한다. 현대식 아파트에 한식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한다. 고전적이고 정갈한 느낌이 들어서 코리안&모던 믹스매치 스타일에도 제격이고, 클래식한 공간에도 잘 어우러진다. 수직수평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의외로 깔끔해 보여서 어떤 방이든 잘 어울린다.

◇스퀘어 바스켓: 오리엔탈 빈티지

pinterest


바구니를 짜는 패턴과 비슷한 데다 직물을 확대한 것 같아 보여 스퀘어 바스켓(Square Basket)이라고 부른다. 작은 쪽마루를 2~4개 정도 합쳐 정사각형으로 만들고 이를 가로 세로로 교차해 시공한다.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기 좋다. 모던한 가구와 배치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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