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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부동산 상식]답답하고 낮은 아파트 천장, 창의력 저해한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02.11 11:46

[한줄 부동산 상식] 답답하고 낮은 아파트 천장이 창의력을 저해한다?

우리나라 아파트 거실 천장은 높이가 2.4m 안팎으로 비슷하다. /대림산업


우리나라 아파트 대부분은 천장 높이가 2.3~2.4m로 거의 똑같다.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소형 아파트나 대형 아파트나 똑같은 높이로 설계하고 짓는다.

이처럼 어느 아파트나 똑같은 천장 높이는 어딜 가도 '그 집이 그 집 같다'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일률적인 천장 높이가 한국 학생들의 창의력 저하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앤 마이어스레비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과 교수는 천장 높이가 각각 2.4m, 2.7m, 3m인 세 건물에서 실험 참가자 대상으로 창의적인 문제와 집중력을 요하는 문제를 풀게 했다.

그 결과, 천장 높이가 3m인 곳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를 잘 풀었다. 2.4m 높이에선 창의적인 문제는 별로 못 풀었지만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더 잘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천장을 높인 아파트와 주택이 '특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1층과 꼭대기층의 경우 천장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부동산 가격 책정을 ‘체적(體積)’ 중심으로 바꾸면 복층이나 경사 지붕 등 여러 단면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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