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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울산 중구 옥교동 ‘태화강 엑소디움’ 전용 168㎡ 최고가 8억9500만원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울산 중구 옥교동 ‘태화강 엑소디움’ 아파트 168㎡(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1월 중순 8억9500만원(53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보다 7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이 주택형에는 울산 현대 축구단 소속 축구선수인 박주호(32)가 가족들과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스위스 국적의 아내 안나(28), 자녀 두 명(박나은·박주호)과 함께 집 내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주택형은 방 4개, 욕실 2개 등을 포함한다.

태화강 엑소디움 전 가구를 통틀어 168㎡ 주택형은 단 16가구 있다. 모두 건물 50~53층에 걸쳐있어 초고층부에 해당한다. 2006년 5월 분양 당시 분양가는 8억6400만~8억7900만원으로, 3.3㎡(1평)당 1200만원 정도라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태화강 엑소디움은 2010년 3월 입주했다. 총 2개동, 최고 54층, 420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 있는 번영교를 타고 울산시청을 끼고 있는 남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태화강변에 위치해 조망권이 탁월한 것이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학교는 양사초·복산초·울산중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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