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 116㎡ 전세 최고가 11억원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9.01.16 10:14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 116㎡ 전세 최고가 11억원

서울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 아파트./한양부동산랜드 제공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 금호(금호 파크힐스)’ 116㎡(이하 전용면적)가 역대 최고액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한양부동산랜드공인중개사무소는 지난 10일 ‘e편한세상 금호’ 116㎡를 전세 보증금 11억원(3층)에 계약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층인데도 이 아파트 116㎡ 전세금 중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에 실거래 신고된 전세 최고가는 지난해 3월 말 9억5000만원(18층)이었다.

백난임 한양부동산랜드 대표는 “금호동 일대가 달동네 이미지를 털고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면서 ‘e편한세상 금호’ 전월세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현재 매매 호가는 84㎡가 13억~14억원, 116㎡가 17억원 정도이며 전세 시세는 84㎡ 7억5000만원, 116㎡ 11억원 선”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로도 불린다. ‘파크힐스’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는 이웃 아파트(옥수 파크힐스)와 상표권을 놓고 법적 분쟁을 겪기도 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 아파트의 위치./다음 지도


e편한세상 금호’는 최고 21층, 전용 59~125㎡ 133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맞닿아 있는 초 역세권 단지로, 신금호역까지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단지 내에 신축된 금호고와 1200여 평 규모 어린이공원이, 길건너에는 2만3000여 평의 대현산 배수지 공원이 있다.

아파트 단지 방향으로 신금호역 출구가 추가로 놓일 예정이고, 주변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강남·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


화제의 뉴스

위기의 롯데, '심장'인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발표에도…"집값 비싼 분당만 될 것" 술렁
"신도시 재건축 착공 늦어지면 '승자의 저주'에 빠진다"
압구정이어 이번엔 한강 북측에 '초고층 병풍' 아파트 들어선다
'역세·학세권' 일산 후곡마을, 용적률 360%를 적용한 고밀 개발 가능 [일산 선도지구 확정]

오늘의 땅집GO

위기의 롯데, '심장'인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건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에도…"집값 비싼 분당만 될 것" 술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