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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올해 집값은 1%, 전셋값은 2.4% 하락"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01.10 14:18 수정 2019.01.10 16:37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매매 가격이 전년대비 1.0%, 수도권 집값은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규제·금리 인상·거시적인 경제 여건 둔화 등이 매수 심리를 가라앉힐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10일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연구원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지난해 1.1% 상승에서 올해 1.0% 하락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지난해 3.3% 상승에서 올해 0.5% 하락으로 돌아서며, 지방은 지난해 0.9% 하락에서 올해 1.8% 하락으로 내림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규제지역 추가와 부동산 세제개편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과 금리 인상, 누적되는 아파트 입주물량과 거시경제 여건 둔화 등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전국 전세 시장은 지난해 1.8% 하락한 데 이어 올해도 2.4% 떨어지며 낙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해 1.5% 하락에서 올해 2.2% 하락으로, 지방권 전세 시장도 지난해 2.1% 하락에서 올해 2.7% 하락으로 모두 내림폭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서울 지역 임차인들은 인근 입주 물량 증가 지역으로 분산되고,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은 일시적 공급 집중으로 인한 미 입주가 발생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올해 주택거래량이 81만건을 기록해 전년 86만건 대비 5.5%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규제정책 기조 속에서 투자자의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매 거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주택매매거래량은 2015년 119만3691건을 정점으로 ▲2016년 105만3069건 ▲2017년 94만7104건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채미옥 연구원장은 "올해 주택매매시장은 매수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인접한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이들 지역으로의 전세 수요 이동이 기존 지역주택시장을 후퇴 또는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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