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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입주 시작하자 전세금 뚝뚝 떨어져

뉴스 이상빈 기자
입력 2019.01.07 16:49 수정 2019.01.07 16:52
서울 송파구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 조선DB


1만 가구에 육박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금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의 전세 보증금이 최근 5억원 선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최고금액에 비해 2억원 정도 하락한 금액이다.

이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지난해 초 6억원대에서 시작해 6월 최고 7억9000만원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말까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일제히 쏟아내면서 보증금도 가파르게 떨어졌다.

현재 이 단지 전용 84㎡ 전세 매물은 주로 5억원 후반에서 6억원 초반에, 일부 저층 매물이나 단기임대 등 조건부 매물은 5억원 초반에도 나와있다.

가락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5억원대 매물이 적지 않음에도 세입자들의 문의가 별로 없어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9510가구 규모 헬리오시티 입주 여파는 일대 아파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전세금은 전주보다 각각 0.25%, 0.48% 떨어졌다.

한편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 수지·기흥구는 매매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넷쨰주 보합에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인 다섯쨰주 -0.11%, 수원시 팔달구는 0.13%에서 -0.05%로 하락 전환했다.

조정대상지역은 집값 상승률이나 청약 경쟁률이 높아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 지정되는데, 지난해 3개 지역의 연간 집값 상승률은 수지구가 7.97%, 기흥구가 5.9%, 팔달구가 4.08%를 기록했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되는 등 강력한 세금 규제를 받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청약 1순위 자격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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