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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硏 "서울 집값 올해도 오른다…상승폭은 줄어"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9.01.03 09:57

서울 주택 가격이 공급 부족 탓에 올해에도 오를 것이지만, 상승 폭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3일 '2018년 주택시장 결산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서울의 양적, 질적 주택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입주 예정 물량은 6만3000가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공급 부족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2018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특히 서울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도별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만 가구)./주택금융연구원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특히 서울의 양적·질적 주택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 주택 공급감소로 서울의 주택가격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정책효과 등으로 상승 폭은 둔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도별 전국 주택 입주 물량(만 가구)./주택금융연구원

보고서는 또한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경기 실사지수가 지난해 11월 전망치(기준선=100)는 47.4로 전월 대비 21.6포인트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주택 공급자들이 분양사업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인식하면서 공급 부족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과 달리 지방 주택 시장의 가격은 더욱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입주 물량 집중에 따른 수급조정과 함께 생산가능인구 유출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방 연구위원은 "기반산업 위축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거제·울산·창원 등 경상권은 지역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한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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