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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울 삼성 연결하는 GTX-A노선 착공…2023년 개통 예정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8.12.27 15:47
GTX-A 노선도./ 조선DB


파주 운정~서울역을 20분만에 주파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이 27일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GTX-A노선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지역 관계자들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GTX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전철로, 2·3기 신도시의 주요 교통 수단으로 꼽힌다.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닿도록 노선을 직선화했다. A·B·C 3개 노선으로 이뤄졌으며, 최고 시속은 180km다.

A노선은 3개 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파주~일산~삼성~동탄 83.1km를 잇는다. 노선은 10개 정거장으로 이뤄졌으며, 평균 시속은 100km다.

GTX-A노선은 60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3년 말 개통한다. 개통하면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70~80% 단축돼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일산 킨텍스~서울역 16분, 화성 동탄~삼성 22분 등이다.

김 장관은 “GTX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들이 공사 때문에 생활 불편을 겪거나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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