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례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인 ‘위례포레자이’ 분양가가 3.3㎡(1평)당 평균 1820만원으로 확정됐다. 위례신도시 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1000만원 안팎 저렴한 가격이다.
GS건설은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승인을 받아 위례포레자이의 분양가와 청약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1일 분양승인을 받지 않은 채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었는데, 분양가와 청약일정을 확인할 수 없었음에도 사흘 간 2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임종승 GS건설 위례포레자이 분양소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할 것이란 기대 때문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위례포레자이는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 A3-1BL 블록에 지어진다. 총 9개 동에 최고 22층으로 558가구다. 일반분양은 487가구다. 주택형은 전용 95~131㎡다.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한 이후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뽑는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전체 일반 분양 가구의 8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30%는 하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 배정하고 20%는 경기도 거주자에게, 50%는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당첨 기회가 각각 주어진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8년이다.
내년 1월 2일 특별공급, 3~4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14일이며 정당계약은 25~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