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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포레자이' 3.3㎡당 1820만원에 분양…시세比 1000만원 저렴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8.12.26 15:55

북위례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인 ‘위례포레자이’ 분양가가 3.3㎡(1평)당 평균 1820만원으로 확정됐다. 위례신도시 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1000만원 안팎 저렴한 가격이다.

GS건설은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승인을 받아 위례포레자이의 분양가와 청약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DB


GS건설은 지난 21일 분양승인을 받지 않은 채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었는데, 분양가와 청약일정을 확인할 수 없었음에도 사흘 간 2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임종승 GS건설 위례포레자이 분양소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할 것이란 기대 때문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위례포레자이는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 A3-1BL 블록에 지어진다. 총 9개 동에 최고 22층으로 558가구다. 일반분양은 487가구다. 주택형은 전용 95~131㎡다.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한 이후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뽑는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전체 일반 분양 가구의 8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30%는 하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 배정하고 20%는 경기도 거주자에게, 50%는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당첨 기회가 각각 주어진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8년이다.

내년 1월 2일 특별공급, 3~4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14일이며 정당계약은 25~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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