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진짜 트리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방법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8.12.23 05:36 수정 2018.12.23 09:47

[How to Styling] ‘크리스마스 트리’ 들이기엔 집이 너무 좁다고?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좁은 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일 수 있다. /셔터스톡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거리마다 빨간색, 초록색, 하얀색 장식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하지만 원룸·오피스텔에 사는 1인 가구는 연말 분위기를 내자고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들이는 게 다소 부담스럽겠죠. 그럼 좁은 집을 어떻게 꾸며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까?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가성비’ 넘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 팁을 알려드릴게요.

■나뭇가지 트리

1인 가구를 위한 나뭇가지 트리. /셔터스톡


요즘 혼자 사는 이들을 겨냥해 트리 전체 대신 나뭇가지만 따로 파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나뭇가지를 벽에 간단히 붙일 수 있게 나오는 제품들이죠.

나뭇가지로 벽에 붙여 만든 트리. /셔터스톡


만약 집 주변에 나뭇가지 장식을 따로 파는 곳이 없다면 바깥에서 직접 가지 몇 개를 주워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붙여봐도 좋아요. 별, 종, 눈송이 모양 등으로 장식한 나뭇가지 하나만으로도 싱그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트리가 완성된답니다.

■조명 트리

조명을 주렁주렁 걸어 만든 트리. /셔터스톡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벽난로. 하지만 좁은 집에 벽난로를 따로 시공할 수는 없죠. 이럴 때는 은은한 불빛이 나는 조명만 설치해도 아늑한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요. 작은 전구 여러 개로 이뤄진 줄전구로 트리 윤곽선을 만들고, 바닥을 선물 꾸러미로 장식하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로 날 거에요.

■마스킹 테이프 트리

마스킹 테이프로 만든 트리. /셔터스톡


마스킹 테이프는 문구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재료입니다.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선물 포장용으로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를 만드는 데 활용해 보세요. 테이프 길이를 각각 다르게 잘라 벽에 일렬로 이어붙이면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물씬 나는 나만의 트리가 완성됩니다.

■사진 트리

사진을 활용해 만든 트리. /클립아트코리아


가족, 친구, 애인 등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도 트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무늬 없는 흰 벽에 사진을 트리 모양으로 배치해 붙여보세요. 집게와 실을 이용해 벽에 사진을 건 후, 밑에 사진 액자를 둬서 나무 밑동 부분을 연출하면 끝. 또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을 인쇄해 액자에 담아 걸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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