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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통'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주택 정책 묘수 낼까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8.12.14 11:54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53) 국토부 주택도시실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차관은 노무현 정부 이후 부동산·주택 정책 최고 브레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신임 차관이 3기 신도시 발표 등을 앞두고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새로운 묘수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 차관은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국토교통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주택과 국토도시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국토교통부 제공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주택정책과장으로 8·31 부동산 대책 입안을 주도했고, 지난해엔 주택토지실장으로 8·2부동산 대책을 만들었다.

부드러운 성품으로 일처리도 매끄러워 후배들로부터 인기도 많다.

야구를 좋아해 2015년 9월부터 국토부 야구동호회장을 맡고 있다. 대회 때마다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끔 외야수로 직접 뛰기도 한다.

부인 홍선영씨와 1남 1녀가 있다.

<프로필>

▶서울(53) ▶신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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