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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민투심 통과, 내년 착공…안산~여의도 25분에 주파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8.12.13 14:47

경기 안산~광명~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르면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신안산선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안산선 노선도. /국토교통부


신안산선은 시흥·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총 44.6㎞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철도로 지하 40m에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한다. 이 노선이 뚫리면 시흥시청~여의도 구간은 현재 53분에서 22분, 한양대~여의도 구간은 10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사업비는 3조3465억원을 투입한다.

신안산선은 현재 개발 중인 서해선 복선 전철(90㎞)과 소사~원시 복선 전철(23.3㎞)과도 연결돼 서울에서 서해안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작년 12월 신안산선 민간투자시설 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이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추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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