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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은행주공, GS건설·현대산업개발이 품었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8.12.03 10:51

올 하반기 재건축 수주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GS건설·현대산업개발은 984표, 대우건설은 877표를 각각 얻었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 은행주공아파트는 올 하반기 재건축 수주 시장에서 가장 큰 단지로 꼽힌다. 총 23개동 2010가구로 1987년 6월 입주했다. 재건축 후 최대 30층 39개동, 34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성남시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자이아이파크’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자금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2일 김형 사장이 직접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자 사업설명회’에 등장하는 등 수주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021년 8월 착공·분양해 2025년 6월 준공·입주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포레스트 파크 등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에 준하는 혁신 설계를 대거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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